백악관서 만난 트럼프와 젤렌스키[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여부를 확답하지 않았다며 미련을 드러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노'라고 하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예스'라고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드론만으로는 작전이 어렵다"며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이 필요하다. 미국은 러시아가 하는 것처럼 복합 공격에 필요한 무기를 갖고 있다"며 토마호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사거리 2,500㎞인 토마호크를 지원할 가능성을 여러 차례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토마호크 공급에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종전 담판에도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푸틴은 트럼프와 통화에서 현재 4분의 3 정도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를 전부 넘겨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에 젤렌스키는 NBC에 "우리는 지금 위치(전선)를 지켜야 하며 푸틴에게 추가로 무언가를 내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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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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