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이 대통령[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재무 당국과 최대 200억 달러(28조 4천억 원 상당) 규모의 환율 안정화(통화 스와프) 협정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지난 9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재무부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확정했다"고 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아르헨티나 중간선거를 엿새 앞둔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상원 의원 24명(전체 72명 중 ⅓)과 하원 의원 127명(전체 257명 중 약 절반)을 선출하는 26일 선거는 2023년 12월 취임 후 임기(4년) 절반을 앞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 상으로 야당에 밀리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집권당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미국발 훈풍'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시장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은 상승했고, 메르발 주가 지수와 채권 역시 내림세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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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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