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열리는 경주 보문단지[연합뉴스 자료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우리 군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해 총 2,66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경호안전 업무를 수행합니다.
국방부는 오늘(21일)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지난 7월 초 '국방부 기획팀 및 군 작전본부 편성·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참가국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운전관·통역·대테러 인력 등 450여 명을 선발해 임무 수행 전 집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의전과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군 작전본부(2작전사령부)는 경호안전통제단 예하에 약 2,180명을 투입해 ▲ 주요 행사장 및 이동로, 공중, 해상 일대의 경계작전 ▲ 행사장 및 인근 질서유지 및 안전지원 활동 ▲ 참가국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 및 대테러 임무, 운전 및 통역 지원, 기타 경호안전통제단(경호안전종합상황실)의 요청 사항 등 적극 지원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군은 부산, 대구·경북, 포항·부산, 김해공항 등 총 4개 지역 및 시설의 경호경비책임관으로 육·해·공군 장성급 지역방위부대장(50·53사단장, 1·3함대 사령관, 제5공중기동비행단장 등 5개 부대장)을 임명해 지역별 경호 및 대테러 작전과 기타 지원활동에 나섭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 작전본부 지원팀'을 구성해 경호안전통제단의 종합상황실에 자리 잡고, 군 작전본부를 통제해 군 전력을 즉각 지원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준비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영승 합참의장은 오늘(21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인 작전부대와 경호·경비 및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는 현장을 찾아 최종 점검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구성된 '군 작전본부 상황실'과 경주 화백 국제 컨벤션 센터 내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하고 경호경비·대테러 작전 수행방안에 대해 보고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진 의장은 P-8(포세이돈) 해상초계기에 탑승해 동해 작전해역 상공을 지휘 비행하고, 포항 지역 해안 경계작전을 담당하는 해병부대를 방문해 확고한 대비 태세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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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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