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만난 JD 밴스 미국 부통령[풀/AFP=연합뉴스 제공][풀/AFP=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을 찾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하마스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재건 등 우리 앞에 매우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가자지구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면서도 하마스가 더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휴전 합의는 아브라함 협정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휴전 합의가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이 광범위한 동맹을 구축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지역과 세계의 선량한 사람들이 나서서 자신들의 뒷마당을 책임질 수 있는, 견고하면서도 지속된 동맹 구조가 이 합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밴스 부통령에게 "휴전 이후에 대한 구상이 논의됐다"면서 "(가자지구) 민간 정부를 어떻게 구성할지, 안보를 어떻게 확보할지, 안보를 누가 제공할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믿기 힘든 휴전 이후의 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평화 구상과 기반을 실제 구축하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휴전 유지와 전후 재건 계획에 대해 지지를 얻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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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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