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 만난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왼쪽)[주북 중국대사관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주북 중국대사관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중국의 한국전 개입 75년째를 맞아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북중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기고문을 게재했습니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는 오늘 인민일보에 실은 ‘선혈로 이룬 중·조(중북) 우의가 대를 이어 전승되게 하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양국협력이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얻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왕 대사는 이어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이 그려졌다며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친히 보낸 관심과 전략적 지도 아래 중·조 관계는 반드시 파도를 헤치고 멀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북한 중국대사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기고문을 발표한 것은 2019년 6월 리진쥔 당시 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 차원의 글을 쓴 이후 6년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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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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