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오른쪽)[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반인 관람이 끝난 시간에 갑작스럽게 경복궁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건청궁 내부도 둘러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청궁은 명성황후가 생활했던 곳으로 보존을 위해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고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구역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교흥 의원실이 국가유산청에 확인한 내용을 보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부부는 지난 2023년 3월 5일 일반 관람 시간이 끝난 오후 5시 갑작스럽게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근정전-경회루 2층-향원정-건청궁 순으로 이동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는 특히 건청궁 내에 있는 곤녕합(명성황후의 침실이자 시해장소)의 닫힌 문을 열라고 지시한 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이로부터 6개월여 뒤인 2023년 9월 12일에는 역시 내부 출입이 제한되는 경복궁 근정전 안에 들어가 임금이 앉는 의자인 어좌(御座)에 앉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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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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