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국가 부채 규모 알림판이 부착된 미국 워싱턴 DC 버스 정류장 주변을 지나는 미국인들의 모습[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미국의 국가 부채가 두 달 만에 1조 달러 증가해 38조 달러, 우리 돈 약 5경 4천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자료를 보면, 미 국가 부채는 지난 8월 37조 달러를 찍은 데 이어 현지 시각 22일 38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런 증가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기록적인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미 국가 부채는 2024년 1월 34조 달러였지만, 6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35조 달러를 넘겼고 다시 4개월 뒤인 11월 36조 달러로 늘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는 적자 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보장제도와 의료 서비스 지출 확대 등이 부채 증가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최근 연방정부의 셧다운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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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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