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다음 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지시간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우리는 (시 주석과) 회담이 있기를 희망하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APEC에서 회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과 캐나다는 관세 부과에 따른 무역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캐나다산 유채씨와 할로겐화부틸고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8월부터 캐나다산 유채씨에는 75.8%, 할로겐화부틸고무에는 최대 40.5%의 보증금을 부과하는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일부 캐나다 농수산 제품에 25~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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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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