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새 표지 사진[타임 엑스 캡처. 연합뉴스][타임 엑스 캡처. 연합뉴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악'이라고 혹평한 표지 사진을 결국 교체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임은 현지시간 23일 다음 달 발행될 최신호에 실릴 트럼프 대통령의 새 표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대표하는 붉은 색 넥타이를 매고 집무실에 앉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 촬영 각도를 문제 삼으며 불만을 드러낸 지 약 10일 만에 교체된 사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가자 휴전 협정 중재 업적을 극찬한 기사 내용에도 불구하고 사진 촬영 각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타임에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냈었습니다

당초 표지 사진은 강한 햇살 아래 서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아래에서 위로 촬영한 것이었습니다.

타임이 앞서 올린 트럼프 대통령 표지 사진[타임 엑스 캡처. 연합뉴스][타임 엑스 캡처. 연합뉴스]


피사체의 존재감을 부각할 목적으로 종종 사용되는 촬영 기법입니다.

하지만 백발의 상당 부분이 햇빛에 반사돼 잘 보이지 않았고 목주름도 상대적으로 부각돼 온라인에서 조롱 대상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까지 중 최악"이라며 사진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날 공개된 새 표지 사진은 종전과 다른 작가가 촬영한 것입니다.

텔레그래프는 "타임이 트럼프에 더 호의적인 사진을 발행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타임지 표지 사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집착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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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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