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3일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비판 광고에 반발해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캐나다와의 모든 협상을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통상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캐나다 TV 광고를 협상 종료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모습이 담긴 광고, 즉 거짓 광고를 기만적으로 사용했다"며 이는 법원의 결정에 개입해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법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자의적으로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판결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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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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