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동산 공세…"10·15 대책 전면 철회해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는 장동혁 대표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고 있다. 2025.10.26 [공동취재]

d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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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 묘소에 분향하고 있다. 2025.10.26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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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4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이 보여준 불굴의 용기와 구국의 용단을 사표로 삼아 거대한 난국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박 전 대통령이 피와 땀으로 일으켜 세운 위대한 조국이 미증유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거대 여당의 반헌법적 폭거는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헌정질서 파괴와 선동정치에 맞서 박 전 대통령이 목숨 바쳐 일궈낸 대한민국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오세훈 서울시장, 정재호 추모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10·15 부동산 대책 전면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수리하며 '10·15 부동산 재앙'을 차관 한 명의 사퇴로 덮으려 하고 있다"며 "차관 한 명 해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가 부동산 자산 6채를 보유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다주택자 역공에 나선 데 대한 반박도 이어졌습니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권 인사들의 태도는 부동산 신분제 속에서 '나는 되고, 너는 안 돼'라는 오만함에 빠져있는 듯하다"며 "이 전 차관의 갭투자 악재를 겪고도 익명에 숨어 야당 대표를 비아냥대는 모습은 비겁함까지 드러낸다"고 꼬집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이 얘기하는 부분은 장 대표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일 뿐 논리가 맞지 않는다"며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위선과 공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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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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