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원산서 열린 북러 외무장관 회담[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오는 28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현지시간 26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실무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1월 모스크바를 찾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한 이후 1년 만입니다.
이번 방문에선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계획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벨라루스 방문까지 고려하면 최 외무상의 이번 순방은 29~30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겹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핵심 수행원인 최 외무상이 자리를 비우면 북미 정상 회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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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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