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김포에서 최근 닷새 동안 노동자 3명이 장비에 끼이거나 추락해 잇따라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7시 20분쯤 김포시 양촌읍 한 폐금속 재활용업체에서 40대 노동자 A씨가 고철 압축기에 끼였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A씨는 압축기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가 기계가 작동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앞서 김포에서는 노동자 2명이 각각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2일 김포시 양촌읍 변압기 제조 공장에서 50대 B씨가 작업대와 원통형 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공장 직원인 A씨는 작업대를 타고 4∼5m 높이에서 구조물을 살펴보다가 작업대가 위로 올라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3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공장 리모델링 현장에서는 60대 C씨가 지붕 철거 작업 중 8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당시 채광창이 파손돼 C씨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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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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