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를 상대로 역전 결승 홈런을 때린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LA다저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토론토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9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다저스를 6-2로 꺾었습니다.

전날 연장 18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다저스에게 3차전 승리를 내준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습니다.

선취점은 2회 다저스가 올렸습니다.

2회 1사 1, 3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3회,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다저스 선발 오타니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2대 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던 토론토는 7회 초,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토론토는 돌턴 바쇼와 어니 클레멘트의 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상대 투수 앤서니 반다를 상대로 1타점을 터뜨렸고, 보 비솃과 애디슨 바저가 적시타를 추가하며 6-1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다저스는 9회 말 무사 2, 3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쳤습니다.

이날 토론토 선발 셰인 비버는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반면 WS 투수 데뷔전을 치른 다저스 선발 오타니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토론토와 다저스의 5차전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30일)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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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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