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경주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야구공과 야구방망이를 선물했습니다.

야구공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장이 찍혔고, 야구배트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딜런 크루즈 선수의 친필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미국 측은 해당 선물에 대해 "미국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야구를 소개한 역사에서 비롯된 양국의 깊은 문화적 유대와 공동의 가치를 상징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김남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직접 싣고 가겠다고 해서 그게 가능한지 급히 우리 측에 요청하기도 했다. 오벌 오피스 내 어디 둘지도 이미 정해놨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굿즈 전시품 관람하는 한미 정상(경주=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굿즈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5.10.2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경주=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굿즈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5.10.2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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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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