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4년 임산물 생산 조사 결과 발표…경북 최다

2024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인포그래픽[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국내 총임산물 생산액이 7조3,785억원으로 전년(7조1,298억원)보다 3.5%(2,48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은 오늘(31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순임목(1년간 산에서 자란 나무의 양)이 2조9,528억원으로 전년보다 8.6%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자연석·쇄골재용 등 토석류는 5.0% 증가한 1조4,18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단기소득임산물의 경우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과 복분자딸기·감 등 수실류는 각각 3.8%, 3.5% 증가했지만, 산나물(-9.3%)과 버섯류(-4.1%) 생산이 줄면서 전체 생산액이 2조4,571억원으로 전년(2조4,706억원)보다 0.5%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조3,866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강원이 1조3,005억원, 경남 9,556억원, 전남 8,195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1976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습니다.

수실류, 약용식물, 산나물 등의 단기소득임산물과 순임목, 용재, 토석류 등을 포함한 14종 145개 품목 임산물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해 지역별 임산물 수급 정책과 임업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건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임산물 생산 조사 결과와 정책을 연계해 임산물 산업과 임업인 소득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은파(sw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