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어창 내부 모습제주해양경찰청 제공제주해양경찰청 제공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고기를 잡으면서 조업일지를 허위 작성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18t급 저인망 중국어선 A호(승선원 10명)와 B호(승선원 9명)를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0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46㎞ 해상에서 갈치와 병어 등을 어획하고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은 A호와 B호 비밀 어창에서 각각 어획물 4천400㎏과 5천940㎏를 적발했습니다.
A호와 B호는 나포 이튿날 각각 담보금 4천만 원을 납부하고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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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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