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신스센스 시티투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PD가 제작진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충격을 준 가운데 해당 인물은 tvN의 '식스센스' 시리즈를 만든 연출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제추행 피해자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는 오늘(3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가해자가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를 연출한 PD라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올해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 이동 등의 과정에서 강제추행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제추행 피해가 발생한 지 5일 후 피해자는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받았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식스센스'는 tvN 장수 예능으로 지난달 30일 새 시즌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해당 PD의 강제추행 혐의 관련 진정서를 접수한 가운데 피해자는 가해자의 비방으로 신원이 노출되는 등의 2차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추행 피해 후 주변에서 고립되는 등 심각한 2차 피해에 내몰렸고, 가해자가 나서서 피해자를 폄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라면서 지금이라도 PD가 잘못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2차 피해를 양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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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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