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호[교도=연합뉴스 제공][교도=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가 적 기지를 공격하는 '반격 능력'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도입하는 미국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운용 능력을 갖추기 위해 자위대의 이지스함 1대를 미국에 파견했습니다.

미국에 보낸 이지스함은 초카이 호로, 내년 9월까지 현지에 머물며 토마호크 발사에 필요한 개조와 승무원 교육, 실사격 시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2022년 말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해 장사정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보유한 이지스함 8척에는 토마호크를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400기를 도입하기로 한 토마호크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순항미사일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1월 토마호크 400기를 2025~2027년도에 들여오기 위한 일괄 계약을 미국과 체결했습니다.

신문은 "초카이 호가 토마호크를 운용하는 일본 첫 해상자위대 함정이 될 전망"이라며 "기리시마와 하쿠로 등 다른 이지스함도 미국에 장기 파견할지는 아직 검토 중인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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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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