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사가 강타한 자메이카 해변[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지난주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차례로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멀리사'로 자메이카를 비롯한 여러 국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멀리사는 지난주 자메이카를 휩쓸고 지나가며 주요 기반시설과 주택을 파괴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28~32%에 해당하는 피해를 줬습니다.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멀리사로 인한 피해 추정치가 60억~70억 달러(8조6천억~10조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는 미국 민간기업 아큐웨더는 멀리사의 피해로 인한 카리브해 전역의 피해 규모가 480억~520억 달러(69조~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허리케인이 자메이카의 농경 지대를 강타하면서 이로 인해 식량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자메이카, 아이티, 쿠바, 바하마 등을 강타한 멀리사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기준 75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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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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