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쌀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내년 4곳 더 추진

쌀 산업도 경쟁력이 생명...보성 통합RPC 준공[전남도 제공][전남도 제공]


전남 보성농협, 벌교농협 등 지역 4개 농협의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오늘(5일)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준공했습니다.

전남 쌀의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에 토대가 될 보성지역 농협 RPC 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사업비 149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부지 1만 927㎡에 전체 건축 면적 4천499㎡로 지어진 RPC는 현미와 백미 가공 라인을 증설하는 등 1일 80t의 벼를 가공할 수 있습니다.

사일로 5기도 새로 만드는 등 6천t 규모의 추가 저장시설을 확보, 보성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벼 2만5천t을 매입, 조합원 농가의 소득 안정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도 가공시설 현대화, 고품질 쌀 유통체계 강화, 안정적인 농가 경영 지원 등 전남 쌀 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의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해남·담양·강진·나주·보성·영암 등에 1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함평군 통합RPC를 비롯한 4개 RPC를 대상으로 총 195억 원 규모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제값 받는 농정은 농업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보성에도 4개 농협이 힘을 모아 통합RPC를 완성한 만큼 보성쌀이 더 높은 품질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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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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