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스타 켄드릭 라마[AP 연합뉴스 제공][AP 연합뉴스 제공]


다가오는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미국의 유명 래퍼 켄드릭 라마가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7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켄드릭 라마는 주요 부문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와 '앨범 오브 더 이어'(올해의 앨범),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모두 9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라마는 역대 그래미에서 통산 57차례 후보 지명돼 22번 수상했고, 지난 시상식에서도 '낫 라이크 어스'(Not Like Us)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 상을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이번에도 최신 앨범 'GNX'로 최다 후보로 오르면서 당대 최정상급 팝스타로서 지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히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고, 주요 부문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에도 다수 이름을 올려 쟁쟁한 팝스타들과의 경합이 주목됩니다.

블랙핑크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히트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레코드를 포함한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골든'(Golden)은 올해의 노래에 지명된 것을 포함해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신인상 후보로는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올리비아 딘, 더 마리아스, 애디슨 레이, 삼브르(sombr), 리온 토머스, 앨릭스 워런, 롤라 영과 함께 지명됐습니다.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