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혁신당 당 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 전 위원장은 "'조국혁신호'에 평등과 기회, 사람의 가치를 싣고 거대 양당이 가지 않는 항로를 국민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며 "거대 양당의 독점정치를 종식하고, 민주주의 다수 연합 시대를 여는 정치개혁의 항해를 지휘하는 선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국 정치의 물줄기를 완전히 바꾸겠다"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을 '제로'를 만들고, 기초단체장들을 반토막 내 내란 세력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당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2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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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