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오늘(10일) 새벽 한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리플(XRP) :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이라는 제목의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됐습니다.

주로 일상 콘텐츠가 선보였기 때문에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해킹 당한 것 아니냐", "갑자기 웬 코인방송?"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송 직후 8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씨의 채널은 삭제됐습니다.

이에 한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는 "제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었다는 사실을 오늘 아침 8시쯤 제작진과 주변분들의 연락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현재 유튜브 측에 공식적으로 이의 신청을 제출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벽 시간대에 송출된 해당 방송은 채널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한 방송으로 저희가 송출한 콘텐츠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콘텐츠 하나하나를 애정을 담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온 채널이라 너무 속상하고 황망한 마음뿐"이라며 "채널의 빠른 복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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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