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틱톡어워즈 2025' 논란의 단체사진[X 캡처][X 캡처]태국 최대 방송·연예사 GMMTV가 자사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을 바닥에 무릎 꿇게 한 단체 사진을 공개해 국내외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방콕에서 열린 ‘태국 틱톡어워즈 2025’에서 GMMTV는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상’을 수상한 뒤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인 걸그룹 FELIZZ(페리즈) 멤버 6명은 짧은 드레스와 하이힐을 신은 채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그 뒤로는 남성 배우들과 GMMTV 대표가 정장 차림으로 서 있는 상태로 자세를 취했습니다.
촬영 당시 영상에는 여성 멤버들이 잠시 머뭇거리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여성을 무릎 꿇게 한 것은 기본적인 존중의 부재”라고 지적이 나왔습니다.
누리꾼들은 "하이힐 신은 여성들을 무릎 꿇게 하고 남성들은 편하게 서 있다니 이해할 수 없다", "여성과 남성이 함께 서 있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은 “짧은 드레스와 하이힐을 착용한 여성들을 바닥에 앉혔지만, 남성 배우들과 대표는 모두 서 있었다”며 “평범한 사진 촬영이 성차별 논란으로 번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부 태국 팬들은 "무릎을 꿇는 것은 태국 문화에서 존중과 겸손의 표현"이라며 "문화적 차이를 오해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RespectFELIZZ’, ‘#GMMTVRespectWomen’ 등의 해시태그가 확산하며, 태국 연예산업 내 여성 차별과 아티스트 처우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GMMTV는 논란이 일자 해당 사진을 삭제한 뒤 남성 배우들이 무릎을 꿇은 새 단체 사진을 게시했지만 "사후 수습용 보여주기"라는 비판은 이어졌습니다.
아직 GMMTV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GMMTV 소속 아티스트 단체사진[X 캡처][X 캡처]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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