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청강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과 미국 기업인들 회동[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제공][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제공]


중국 무역 대표가 중국을 방문한 미국 기업 대표단을 만나 "무역 안정에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리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전날(10일) 베이징에서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업체 일루미나의 제이콥 타이슨 최고경영자, 코헨그룹의 크레이그 앨런 선임고문 등과 만나 양국 경제·무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3월 일루미나에 중국으로의 수출 금지 제재를 가했지만, 지난달 30일 부산 미중 정상회담 이후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제재를 해제한 바 있습니다.

리 부부장은 미국 재계가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양국 경제·무역 관계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중국은 항상 확실성을 제공하는 당사자로서 양국 협력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 조성에 전념해왔다"며 중국의 권익을 확실히 수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런 고문과 타이슨 CEO는 미중 정상 간 역사적 회동에 고무돼 있으며, 양측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이룬 긍정적 성과를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상무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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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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