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 금값이 2주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금 현물 가격이 2.8% 상승해 온스당 4,111.3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4,122.0달러로 2.8% 올랐습니다.
로이터는 미국 경제 데이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거란 기대가 커졌고, 이것이 금에 대한 수요를 키웠다고 짚었습니다.
귀금속 거래소 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연말에 금 가격이 온스당 4,200∼4,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내년 1분기 중 5,000달러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은 현물 가격도 이날 4.5%나 상승하며,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치인 온스당 50.46달러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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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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