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 후 복기 중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오늘(17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스페셜매치에서 이창호 9단이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한국기원]오늘(17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스페셜매치에서 이창호 9단이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한국기원]


'바둑의 신' 이창호 9단이 '전설'이자 자신의 스승 조훈현 9단을 꺾었습니다.

이창호 9단은 오늘(17일) 경상남도 사천시 항공우주과학관에서 열린 조훈현 9단과의 스페셜 매치에서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대국 초반 다소 밀리던 이창호 9단은 조훈현 9단의 느슨한 수를 공략해 형세를 뒤집었고,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로써 이창호 9단은 통산 1,967승을 달성하며 최다승 1위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스승 조훈현 9단과의 타이 기록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스승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97승 119패로 앞서나갔습니다.

이창호 9단은 "초반에 불리하다고 생각했지만 운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번 대국은 한 사람당 제한시간 30분에 초읽기 40초가 다섯 차례씩 주어졌고, 단판 승부로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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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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