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2시간 가까이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취임 후 첫 아프리카 방문국으로 이집트를 찾은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오전 11시쯤 대통령궁 앞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전 11시 11분 알시시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35분 뒤인 11시 46분부터 양국 정상은 참모들을 대동한 확대 회담을 시작해 오후 1시 2분까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총 111분간 진행됐습니다.

이날 회담에서는 아랍권 맹주국 중 하나로 꼽히는 이집트와 한국의 경제·문화·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주로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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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