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1사 1, 3루. 두산 김재환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지난 9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1사 1, 3루. 두산 김재환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4번 타자 김재환이 새 둥지를 찾습니다.

두산은 오늘(26일) 김재환을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은 지난 2021년 김재환과 FA 계약을 맺으며 '4년 계약 종료 시 두산과 먼저 협상을 하고 합의하지 못할 경우 조건없이 방출한다'는 조항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던 김재환은 두산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시장에 나왔습니다.

조건 없이 방출된 자유계약 신분의 김재환은 오는 30일부터 '보상 선수와 보상금'의 제약 없이 두산을 제외한 타 구단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콜 어빈이 역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지난 9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콜 어빈이 역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두산은 김재환 이외 외국인 투수 콜 어빈, 투수 홍건희, 고효준, 김도윤, 내야수 이한별도 방출했습니다.

콜 어빈은 올해 8승 12패, 평균자 책점 4.48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재계약에 실패했습니다.

홍건희는 이미 두산 구단이 발표한 대로, 지난해 1월 FA 계약을 할 때 '2년 계약이 끝난 뒤 선수가 2년 15억원의 보장 금액을 포기하는 대신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될 수 있다'고 합의했고, 홍건희는 두산과의 작별을 택했습니다.

입단 테스트를 통해 지난 4월 두산 유니폼을 입은 고효준도 팀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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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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