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 담배 냄새를 둘러싼 갈등[에펨코리아 캡처][에펨코리아 캡처]최근 한 스터디카페에서, 흡연 후 입장한 이용자의 담배 냄새를 둘러싼 민원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흡연 매너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논란이라는 스터디카페 난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한 스터디카페 출입문에 “담배 냄새 너무 심해요, 제발 조심하며 삽시다”, “담배 냄새 빼고 들어오세요 제발” 등 담배 냄새에 대한 불만을 적은 포스트잇이 여러 장 붙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쪽지 위에 “담배 냄새 눈치 좀 그만 주세요. 내 돈 내고 공부하러 오는데 눈치 봐야 하나요. 실내에서 피우는 것도 아니고 밖에 나가서 피우고 오는 건데 너무 하십니다”라는 내용의 반박 포스트잇이 붙어 있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입장이 적힌 포스트잇이 겹겹이 붙은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즉시 찬반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밖에서 피우고 와도 냄새가 너무 세게 남는다", "스터디카페는 조용하고 깔끔한 공간이 기본인데, 담배 냄새가 나면 집중이 안 된다"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밖에서 피우는 것까지 어떻게 문제 삼나", "피우고 오는 것도 자유고, 불편해하는 것도 자유지만, 포스트잇으로 직접 비난하는 방식은 과하다"고 반대 의견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은 페브리즈를 비치해 두는 스터디카페도 많다”며, 운영 측이 냄새 완화를 위한 장비를 비치하거나 안내문을 마련하는 등의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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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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