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1개 회원국 대상 한국의 우수 디자인 심사 노하우 공유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현판[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ㆍASEAN) 회원국의 디자인 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디자인 심사 실무 온라인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 운영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과 경제적 협력 관계가 긴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11개국의 디자인 분야 심사관과 관련 업계 종사자 53명이 참여합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지난달 제47차 ASEAN 정상회의에서 11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승인받고 내년에 지식재산청 개청을 앞둔 동티모르도 함께 합니다.

동티모르는 지난 6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의 '동티모르 지식재산(IP)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연수과정'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과의 IP 협력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교육 과정은 ▲ 한국 지식재산처 및 디자인 제도 개요 소개 ▲ 디자인 심사실무 교육 ▲ 디자인 침해사례 분석 등 디자인 심사 전반에 관한 주제를 다룹니다.

특히 아세안 회원국에서 관심을 보여온 한국의 헤이그 협정 가입 경험 공유와 헤이그 협정 하에서의 국제 심사실무 교육도 포함됩니다.

허재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은 아세안 회원국의 심사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선진 IP 제도와 노하우가 아세안 회원국에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은 1967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동티모르 등 동남아 11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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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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