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게시글[페이스북 캡처본][페이스북 캡처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조사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28일) 우리 당 당무감사위 발표가 보도됐다"며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어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내용은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관한 것입니다.

당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당무감사위는 또 지난 26일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이 방송 등에 나와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고 윤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내용 등이 징계 사유로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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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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