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와 장동혁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장동 국정조사와 관련해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이라고 하는 조건에 목을 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 심지어 그들 표현을 빌리자면 조작 기소라고 하는 부분까지 포함해서 실체적 진실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국정 조사를 즉각 수용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법제사법위 차원의 국정조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수용을 거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면서 영장심사를 앞두고 있는 사법부에 노골적인 판결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인용되면 국민의힘 책임이고, 기각되면 조희대 사법부의 잘못이라는 고무줄 잣대의 선동 대상으로 보고있는 안일한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오늘(1일) 회의에서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에 대해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법부를 겁박했다"며 "사법부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