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웡 푹 코트' 아파트 화재 참사와 관련해 체포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홍콩 부패조사국이 오늘(1일) 보수공사 부패 의혹과 관련해 12명을 체포했고,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13명을 검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대규모 인명 피해와 관련해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으로 시공업체와 감리업체, 하청업체 등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파트 4개 동에 대한 조사결과 난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보호망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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