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3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은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어제(1일) 정례브리핑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3∼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와 주요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잇따라 면담합니다.
앞서 프랑스 엘리제궁도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2023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며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입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진전을 이루고 중국과 유럽연합(EU)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며 다자주의와 세계 평화 안정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이 중국과 프랑스·EU 관계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엘리제궁 외교 수석과 통화에서 중국의 대만 문제 입장을 설명하며 "일본 지도자가 대만 관련 도발 발언을 하며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침해했다"며 이례적으로 제3국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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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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