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연천군 제공. 연합뉴스][연천군 제공. 연합뉴스]


경기 연천군은 한탄강을 가로질러 청산면 궁평리와 전곡읍 신답리를 잇는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를 개통했습니다.

오늘(2일) 연천군에 따르면 베개용암 출렁다리는 길이 300m, 폭 1.5m 규모의 보도 현수교로 휴게 쉼터 1,855㎡와 주차장 75면을 갖췄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접경 지역 발전지원사업에 포함돼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해 2년 만에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천연기념물 제542호 아우라지 베개용암과 한탄강, 영평천 두 강물이 합류하는 아우라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연천군은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웅장한 주상절리와 베개용암은 물론 한겨울 눈이 내렸을 때 얼어붙은 강바닥과 설경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출렁다리 주변 궁평리 먹거리촌, 재인폭포 공원, 좌상바위 등 기존 관광지와 상승효과를 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성섭(lees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