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웅진동 일대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공주시가 도심 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하고 오늘(2일)부터 개방에 들어갔습니다.

이 사업은 바람의 흐름을 활용해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고 숲이 가진 자연정화 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미세먼지 감소와 열섬현상 완화, 생활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웅진동 아트센터 고마 주변은 기존 문화·예술 공간과 녹지 환경이 어우러진 복합형 도시숲으로 조성돼 산책과 문화 향유가 동시에 가능한 시민 친화형 녹지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는 아트센터 고마를 포함해 총 14개 구간에 교목·관목·초화류 등 19만그루(교목 3천228그루·관목 9만7천700그루·초화류 9만210그루)를 심어 공간별 맞춤형 녹지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산책로와 완충녹지, 가로숲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녹지를 체계적으로 배치해 도심 내 녹지축을 확보했습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기 질 개선과 도시환경 향상이 이뤄졌다"며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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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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