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미대사대리와 악수하는 정청래 대표(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 장 공사참사관, 케빈 김 대사대리, 정청래 대표,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 2025.12.2 utzza@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 장 공사참사관, 케빈 김 대사대리, 정청래 대표,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 2025.12.2 utzza@yna.co.k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케빈 김 주한미국 대사대리에게 대북 전문가로서 남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일)국회에서 김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미 양국의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평화를 잇는 남북 간의 든든한 다리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대리는 트럼프 1기 시절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북미 협상에 여러 차례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어 "강력한 한미 안보 동맹으로 동북아 평화, 남북의 평화가 유지되고 있고 대한민국의 오늘의 번영도 이러한 한미 동맹의 토대 위에서 이룰 수 있는 성과였다"라며 "한국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변함없는 지지로 함께해주신 미국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양국이 모든 방면에서 최상의 동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김 대사대리께서 스몰 피스 메이커, 저는 스몰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각자 위치에서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사대리는 "최근 양국이 합의해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 한미 공동 설명 자료에서는 양국의 동맹 관계, 양국의 관계가 얼마나 포괄적인지가 잘 드러난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조선업과 반도체, 핵추진 잠수함 등을 언급하며 "전략적인 산업에 있어 양국의 협력이 더 확대되는 시기에 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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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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