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와 이별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


LAFC 손흥민이 2026년 새 사령탑과 함께 합니다.

LAFC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체룬돌로 감독은 시즌 종료와 함께 아내의 고향 독일로 떠난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밥 브래들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해 4시즌 동안 LAFC를 이끌었습니다.

체룬돌로 감독은 현역 시절 미국 대표팀과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에서 뛰며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상 감독으로서는 이름값이 전혀 없었습니다.

LAFC는 "체룬돌로 감독에 대한 의심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가 지휘한 3년 11개월 동안 LAFC는 MLS 어떤 구단보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체룬돌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로 LAFC는 조르조 키엘리니, 개러스 베일 등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강팀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여름 손흥민을 데려오면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1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AFC의 서부 콘퍼런스 4강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체룬돌로 감독은 밴쿠버와의 마지막 경기 직후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이며, 그를 지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시즌 시작부터 손흥민과 함께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체룬돌로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 LAFC는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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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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