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 주거지 수색하는 해경[완도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완도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늘(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태국 국적 총책 A씨 등 1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완도 섬 지역에서 선원으로 일하던 이들에게 합성마약인 '야바'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씨에게 마약을 구매한 뒤 투여한 선원들은 다른 동료 선원들에게 남은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성인 남성 약 2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야바를 압수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섬 지역 외국인 선원 사이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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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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