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레스토랑에 갇힌 이들이 구조되고 있다 [ANI 'X' 캡처]공중 레스토랑에 갇힌 이들이 구조되고 있다 [ANI 'X' 캡처]


인도에서 '공중 레스토랑'을 이용하려던 일가족이 크레인 사고로 약 36미터 상공에 고립됐다가 겨우 구조됐습니다.

PTI, AN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남서부 케렐라 주 아나찰에 있는 '스카이 다이닝' 레스토랑을 들어 올리던 크레인이 고장났습니다.

이 사고로 위로 올라가던 레스토랑이 약 36미터 높이에 멈추면서 어린 아이 2명 등 4인 가족이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오후 4시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PTI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레스토랑 측이 신고를 하지 않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사고가 알려진 후에야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레스토랑 측은 현지 경찰에도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이 다이닝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이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한 번에 최대 16명까지 이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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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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