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외교국장이 "최근 한미 정상회담서 합의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상업적 목적의 평화적 농축·재처리와 관련해 핵비확산조약(NPT)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는 가운데 투명하게 IAEA와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철 국제기구·원자력외교국장이 마시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과 제14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협력 심화 방향과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파로 사무차장은 우리나라의 책임 있는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해 IAEA 안전조치가 효과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북핵 검증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시 보유되는 핵물질, 시설 등이 핵무기로 전용되지 않도록 검증하는 '안전조치' 등을 점검하고, 양측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고위급 협의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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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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