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UPI 연합뉴스 제공][UPI 연합뉴스 제공]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폐로와 관련해 "정부가 앞장서서 끝까지 책임지고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2일) 후쿠시마를 방문해 폐로 작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2051년까지 폐로를 향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쿄전력을 지도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기를 2051년쯤 완료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진행 중인 폐로 작업과 오염수(일본명 처리수)의 해양 방출 상황, 제염토 중간 시설 등을 둘러보면서 관계자들의 설명도 들었습니다.
이어 제염토(원전 사고 후 주변 주택, 농지 등을 대상으로 오염 제거 작업을 하면서 벗겨낸 흙)를 2045년까지 후쿠시마현 밖에서 최종 처분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정부로서의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전 주변 귀환 곤란 구역에 대해선 "귀환 의사가 있는 주민들이 전원 돌아갈 수 있도록 제염이나 인프라 정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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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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