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사와 사위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크렘린 풀/스푸트니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크렘린 풀/스푸트니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 주도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만나기 전 한 투자 포럼에서 "유럽 국가들은 평화 의제 없이 전쟁의 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들이 시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일부 변경은 전체 평화 프로세스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그들은 잘 알면서도 러시아가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내세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으로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평화 이행 절차의 붕괴 책임을 러시아에 돌리고 싶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후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위트코프 특사, 쿠슈너 등과 만나 종전안 협의에 돌입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 등이 배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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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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