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오키짱 [추라우미 수족관 유튜브 캡처]돌고래 오키짱 [추라우미 수족관 유튜브 캡처]일본에서 반세기 동안 국민적인 사랑을 받던 장수 돌고래 '오키짱'이 사망했습니다.
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이날 남방큰돌고래 암컷 오키짱이 추정 나이 52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오키짱은 아마미 섬 인근 해역에서 포획된 이후 1975년 국제 해양 박람회에 맞춰 오키나와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돌고래쇼를 통해 50년 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도 유명한 '오키짱쇼'는 츄라우미 수족관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사육 기간 50년'은 일본 내 고래류 최장 기록으로, 남방큰돌고래로 한정하면 세계 최장 기록입니다.
오키짱은 올해 여름부터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건강이 악화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오랜 세월 사랑스러운 표정과 생기있는 점프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면서 오키짱의 "오랜 공로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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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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