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 전경한국철도공사 제공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는 경기도 의왕 철도박물관 재정비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시설개선 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1988년 개관 이후 축적된 방대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해 2030년 새로운 철도박물관을 개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새 박물관은 부지 3만7,500㎡, 연면적 1만6,450㎡ 규모로 조성됩니다.

50여 대 철도 차량을 포함한 1만3천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며, 전시, 수장, 교육, 사무, 편의 영역으로 공간을 세분화할 예정입니다.

전시는 관람 동선을 고려해 재구성하고, 수장고는 유물 보존 환경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교육 영역은 체험과 철도 연구의 거점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됩니다.

설계 공모는 △참가 등록(12월 17~19일) △현장설명회(12월 24일) △작품 접수(2026년 3월 19일) △선정작 발표(2026년 4월) 순으로 진행됩니다.

공모지침과 등록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코레일 전자조달시스템과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박물관을 품격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비해 K-철도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철도문화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