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캡처][틱톡 캡처]미국 뉴욕 로어맨해튼에서 등교 중이던 여대생이 노숙 남성에게 이유 없이 폭행과 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45살 노숙인 제임스 리조를 체포하고 상습적 성적 학대, 강제추행,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쯤 발생했습니다.
리조는 등교 중이던 20살 학생 아멜리아 루이스에게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그는 루이스의 엉덩이를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뒤 바닥에 넘어뜨리고는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사건 다음 날, 리조가 워싱턴스퀘어파크 인근 아파트에서 절도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히면서 이번 공격 사건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조는 성적 학대와 강제추행 등 총 16건의 전과를 가진 데다, 1997년에는 살인 혐의로 체포된 전력까지 있었습니다.
특히 그는 지난 9월 상습적 성적 학대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마치고 출소한 뒤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인 루이스는 사건 직후 SNS 영상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며 “도시에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에 분노하고 있으며, 반드시 무언가가 바뀌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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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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