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5부 요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3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5부 요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3 superdoo82@yna.co.kr


김민석 국무총리가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가운데 "단죄와 심판은커녕 그 절차가 아직 너무 늦고 국민이 보실 때 불안한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내란 청산을 위해 남은 과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그렇고 이런 상황이 있으면 심판하고 단죄하고 제도적 개혁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활동 등을 통한 비상계엄 청산 작업의 당위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김 총리는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대해서는 "100% 그런 상황이 없으리라고 본다"며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이 이길 수 있는 국면으로 가리라 생각한다"고 낙관했습니다.

최근 총리실은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김 총리 제외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이냐 묻자 "그렇다"면서도 "국정의 흐름 속에서 정해지는 것이기에 전체적인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고, 그 과정 속에서 흐름대로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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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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