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원내대표,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4 eastsea@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4 eastsea@yna.co.kr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제대로법'을 본회의에서 최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4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피로만 키우는 유령 필리버스터, 국회를 마비시키는 정략적 시간 끌기로 전락한 필리버스터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필리버스터는 원래 소수 의견을 지키는 장치이지만, 지금 국회에서는 당리당략을 앞세워 국회를 멈춰 세우고 협상 우위를 위한 정치 기술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개혁 법안을 막겠다고 민생 법안까지 필리버스터로 볼모를 잡는 행태가 책임 있는 정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텅 빈 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필리버스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의원 60명 이상 의원이 본회의장에 남아 있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를 중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은 어제(3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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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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